나는솔로 14기를 보고 있으면서, 데프콘 등의 패널반응과는 다르게 재미가 없다는 평가가 있습니다. 비단, 이들의 외모 때문은 아닐 겁니다. 제가 생각하는 나는 솔로 14기의 역대급 재미없음에 대해서 생각해 봤습니다. 아울러서 이번 14기는 조금 빠르게 지나가면, 어떨까라고 생각이 들더라고요. 이번글에서는 이번시즌이 재미없는 이유에 대해서 적어보고자 합니다. 아울러, 14기 출연자분들의 직업과 인스타가 궁금하시면 여기를 눌러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여태껏 왜 이사람들이 솔로일까?라고 생각했다면 이번시즌은 이래서 그렇구나?
1. 옥순의 지나친 솔직함과 남자출연자의 불편함의 컬래버레이션
옥순은 우리가 화면너머에 보이는 이미지와는 다르게 남자출연자 3명의 관심을 이끌어냅니다. 물론 저를 비롯한 시청자들은 영숙, 순자 등 외모나 성격이나 참 괜찮은 사람들을 제외하고서라도 왜 "옥순"에게 몰리는 건지 갸우뚱하게 만들고 있습니다. 직접 그곳에 참여하고 있지 않지만, 옥순이 정말로 이전 시즌처럼 이쁘다거나, 뭔가 매력적이지 않기 때문입니다.(개인적 의견입니다.)
그래도 상냥하게 대하는 옥순과는 다르게 분위기를 험악하게 끌어가는 남자 출연자들의 불편함이 한몫하고 있습니다. 그 주인공은 "영식"과 '영호"가 아닐까 생각이 됩니다.
2. 영호의 과도한 음주로 비롯한 말도 안 되는 대시?
첫날부터 과음을 하더니, 솔로나라의 분위기를 흐려놓았습니다. 방송 관계자 분들도 어이가 없었는지, 정말로 리얼하게 그 장면을 모사해 주시더군요. 대뜸 옥순을 불러내더니, 나를 어떻게 생각하냐고 묻고 나서 당황한 옥순이 아직 아무 생각이 없다고 얘길 하자, 인터뷰에서 옥순에게 가는 마음을 단념하겠다고 했습니다. 거기서 끝난 게 아니라, 과음을 하고 옷을 다 벗고 드르렁드르렁 코를 골며 하루를 보내버렸습니다. 과연 짝을 찾겠다는 진심이 그를 그렇게 이끌었나 싶더라고요.
3. 영식의 말에서 오는 불편함과 날카로움
물론, 옥순이 조심스럽게 1대 3의 데이트에서 남자출연자들을 배려하고 있진 않은 상황이었습니다. 그럼에도 영식은 옥순이 다른 이에게 마음이 있는 걸 확인한 이후에는 그 불편함을 언어로 표현하고 있었습니다. 돌려서 얘길 해도 되는 대화 상황에서도 불편하다고 꼭 집어서 얘기하면서 말이죠. 이런 대화에서 누구도 이성으로 만나고 싶은 사람은 없을 겁니다.
4. 출연자를 뽑을 때부터 잘못된 상황에서 오는 남자출연자들의 멘붕상태
이번 나는 솔로 14기가 나오면서 인터넷 커뮤니티에서는 바로 이런 말이 나왔습니다. 40대 남성은 절대로 40대 여성과 결혼하고 싶어 하지 않는다며, 남녀토론의 주제가 되었습니다. 이성적으로는 여성의 입장에서 어린 남자를 만나는 게 무슨 잘못이냐고 말할 수 있겠지만, 현실세계에서는 40대 여성은 50대 남성을 만나는 게 상식적인 것이고, 40대 남성은 30대 여성을 만나 연애를 하는 게 상식입니다. 남자 출연자들은 이 점에서 여성에게 매력을 느끼지 못하고 있음을 알 수 있었습니다.
여성출연자들에게 누나, 누님으로 호칭을 부르면서 연애를 시작할 수 있는 남자출연자가 있을까요? 또한, 이들이 4박 5일 간 함께 지내면서 마음의 변화가 있다손 치더라도, 세상의 여자는 반이고, 남자 또한 반이기 때문에 결론적으로 결혼에 성공할 일이 만무합니다. 현실세계에서는 40대 남성은 최소한 본인보다 어린 사람을 찾는다는 것을 무시한 나는솔로 작가의 폐착이 아닐까 생각이 듭니다.
5. 나는솔로 14기의 하루는 빠르게 흐르고 있습니다.
나이가 들어도 이쁜 사랑을 할 수 있음을 화면에 보여주고 싶어도, 출연자들의 상대방을 향한 날카로운 말들과 현실적으로 맺어지기 어려운 여성출연자들의 많은 나이, 방송촬영임에도 과도한 음주를 하는 모습들이 비치면서, 3회분이 방송되었으나, 이미 3일이 지나간 상황이 되어버렸습니다. 편집하시는 분들도 짐작하고 있는 겁니다. 이번회차는 실패라고..
이전 글들을 보시면, 저는 나는솔로 1기부터 14기까지 꾸준하게 지켜보고, 사람과 사람사이의 미묘한 사랑의 감정과 동성간의 우정을 확인하면서 시즌을 본방사수 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여러회차가 진행되면서 작가도 사람인지라 출연자들을 미스매칭하는 경우도 발생합니다. 그럴경우에는 이렇게 어그로성 화면을 내보내기보다는 조금 더 빠르게 진행하여 나는솔로 15기를 바로 시작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 아닐까 생각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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