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솔로 13기는 타 기수에 비해서 모든 사람에게 열려 있는 분들이 나와 복잡한 구도가 만들어 주고 있습니다. 그중에서 영숙에게 세 명의 남자가 붙었고, 최종 두 명의 호감표현에 영숙은 난감해하고 있습니다. 이에 비해, 쉽게 결정된 것처럼 영수는 현숙에게서는 느끼지 못하는 여성의 감정을 옥순과 영자에게 느끼고 있습니다. 최신 편 관계에 대해서 짤막하게 요약해 드리겠습니다.
13기 영숙의 마음은 일편단심 영식? 아니면, 역시나 모든 게 준비된 영철?
제작진이 철저하게 계산한 화면 편집과 대화 내용
영숙의 갈팡질팡하는 모습이 계속적으로 나오고 있습니다. 혹시라도 누가 누구인지 모르신다면, 여기를 클릭하셔서 인물을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영숙은 본인이 빌런처럼 비춰질까봐 좀 무섭게 느껴진다고 얘길 했지만, 영식은 괜찮다는 반응을 보였고, 영철은 빌런이 맞다며 영숙에게는 좀 얄미운 동생의 이미지를 계속적으로 보여줬습니다.
영철의 성격이 워낙에 장난기가 가득한 대화를 이끌었다면, 내내 진중한 영식은 영숙의 마음을 사기 위한 여러 가지 이벤트를 만들었습니다. 그러던 도중 마음을 정할 수 없다는 얘기에 영철은 1대 1 데이트를 통해서 나는 영숙에게서 물러서겠지만, 영식을 선택해 달라며, 좋은 형이라는 얘기를 전했습니다.
영숙에게 계속 소위 깐죽거리는 것을 계속했고, 영식은 영숙에게 진심을 다하는 모습을 연출하였습니다. 저는 영식이 이런 장면을 연출하는 것이 이젠 정말로 영숙에게 마음을 주고 싶지 않다라는 것을 증명하는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다시 말해서 단념하는 것처럼 보였습니다.
영식은 정말로 지고지순한 성격인 것처럼 보였습니다. 맘에 드는 사람에게는 한없이 다정한 사람으로 느껴지게 자막도 말랑말랑하게 달아주는 것처럼 보였습니다. 다만, 저는 이런 류의 성격은 여자의 입장에서는 좋은 사람이라는 것은 확실하게 어필할 수 있지만, 티키타카가 가능한 남성의 이미지와는 조금 거리가 있어 보였습니다. 다시 말해서 매력은 떨어지는 게 아닐까? 이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렇게 마지막 반전을 주고 영숙과의 여지를 남겨놓고 방송은 마무리가 되어버리면 어떻게 하라는 건지 모르겠습니다. 단념한 것처럼 보였던 영철은 실제로는 아니었음을 밝히고, 다시금 영숙에게 마지막 날 본인의 마음을 감추지 않았습니다. 다만, 상처를 받은 영숙이 과연 영식에게 안가고 영철에게 갈지는 마지막 회를 봐야 알 것 같았습니다.
영수의 마음은 도대체 무엇일까? 현숙을 최종 선택하지 않을 몇 가지 이유?
다소, 쿨하게 나왔던 현숙이 이제는 지고지순한 여성상의 이미지가 되어 버렸습니다. 어쩌다가 이렇게까지 변한 건지, 아마도 한 번 꽂히면, 헤어나오기 힘든 영수의 매력이었나? 이런 생각까지 들더라고요. 영자가 한 번의 실내 데이트 중 노래를 불러주는 것을 상철에게 들켜서 상철의 마음을 떠나게 한 것처럼 말이죠.
이 마지막 둘의 장면에서는 상철에게 변명아닌 변명을 하는 영자와 이를 받아주지 않는 상철의 성격이 너무나도 잘 나타나 버렸습니다. 옥순도 상철에게 마음이 있지만, 매력이 너무나도 넘치는 영수가 옥순에게 마음을 표현했고, 이 부분도 상철은 탐탁지 않게 여기는 것을 봐서는 상철은 돌아서면, 뒤도 돌아보지 않는 성격임을 알 수 있었습니다.
변명하던 중에 영자는 데프콘 등 패널의 귀를 의심케 하는 거짓말(?)같은 말들을 늘어놔서 조금은 난감해하는 장면이 나오기도 했습니다. 영자의 1순위는 상철이지만, 2순위는 영수라고 알고 있는 패널들과 우리들은 상철이 좋긴 좋은가 보다?라는 생각이 들게 했기 때문입니다.
이 장면이 참 이상했던 마주침이 아니었나 생각합니다. 서로 엇갈린 데이트를 하고 왔기 때문입니다. 현숙은 상철이 떠보는 말에도 본인은 아직도 영수에게 마음이 있다고 했고, 영수 또한 옥순과 데이트를 통해서 옥순에게는 마음이 가지 않는다고 했기 때문입니다. 상철도 영수에게 마음이 있다는 현숙에게는 다가가지 않겠다고 말했으니, 얻은 건 아무것도 없던 엇갈린 데이트로 시간만 낭비한 게 아니었나 생각이 들었습니다.
나는솔로 13기의 출연자들의 속마음과 최종선택 시, 몇 커플이 탄생할 것인지에 대해서 저는 최소 두 커플은 탄생할 것이라고 생각이 됩니다. 통편집이 되어버린 광수-순자의 꽁냥꽁냥함을 보지 못해서 너무나도 안타깝겠지만, 이 글을 보시는 당신과 저는 이러한 3각 관계와 5각 관계가 너무나도 재미있다는 것을 잘 알기에 마지막 회가 너무나도 기대되는 가 봅니다.
아래는, 나는솔로 13기와 관련된 그 간의 글들과 촬영지에 대해서 정리해 놓은 글들입니다. 도움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아울러서, 여태껏 나는솔로에서 찍었던 촬영지명과 주소 모음을 만들어 보았습니다. 숙박 정보와 공식 홈페이지도 자세하게 적어놓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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