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가족에 한 자녀도 없는 상황이 된 지금은 생각보다 외롭게 지내는 아이들이 경향이 많습니다. 다만, 친척을 만났을 때, 특히 설날이나 추석 같은 경우에는 얘기가 달라집니다. 쭈뼛쭈뼛 대는 아이들이 재미있게 놀 수 있는 방법이 있습니다.
이제 얼마뒤에는 새해 첫날인 설날이 다가옵니다. 설날에는 많은 친척들이 모입니다. 그 때, 뭔가를 가만히 앉아서 TV만을 보고 있을 수 없으니, 어른들은 빨간 무언가를 꺼내옵니다. 이불을 깔고, 판을 벌입니다. 그때 아이들은 어른들이 뭔가를 시작한 걸 감지하면서 본인들의 휴대폰을 꺼내서 틱톡이나 유튜브를 시청하기 시작합니다.
아이들의 그런 행동을 제지하는 부모들은 거의 대부분 화투판에 앉아있습니다. 어른들은 노는데, 아이들은 불만이 쌓여갈 수 밖에 없습니다. 그렇다면 아이들이 함께 놀 수 있는 뭔가를 쥐어줘야 할 텐데 저는 몇 가지 추천을 드릴만한 게 있습니다.
우선 닌텐도 스위치를 4인용 컨텐츠를 준비하는 것도 좋습니다.
아이들은 뛰어 놀아야 할 텐데, 집에서 조이패드로 게임세상 안에서 노는 게 좋을까? 고민을 하신다면, 왜 나는 화투패를 들고 있을까? 반문하셔야 합니다. 아이들도 모이면, 함께 놀고 싶은 마음은 매한가지일 것입니다. 대신 혼자 하는 RPG류의 게임을 하시는 것보다는 파티게임류를 하셔야 합니다. 4명이 함께 여행을 하는 그런 게임이나, 마리오 파티류의 게임을 하신다면 아이들 간의 정서교류에도 큰 도움이 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두 번째로는 아이들이 놀러 왔을 때 가장 많이 하는 보드게임을 준비합니다.
어른들은 빨간 홧투장은 아이들은 부루마블 돈을 드는 연휴풍경은 참 아름답습니다. 게임은 서로의 경쟁심을 유발하기도 하지만, 서로의 성격을 탐색하는 좋은 시간이기도 합니다. 윷놀이도 설날에만 하는 집이 많지만, 그냥 모였을 때 해도 아주 재미있는 보드게임의 일종입니다.
마지막으로 연령에 따라 다르겠지만, 그 게임을 통해 순위를 정하고 동네의 마트나 편의점에 가서 본인이 먹고 싶은 걸 사 오게 하는 겁니다.
대신, 어른 한명이 고생해야 합니다. 같이 따라가 줄 필요가 있겠죠? 안전을 위해서라면 말입니다. 첫 번째 게임기를 이용한 경쟁게임을 통해 1등은 3천 원, 2등은 2천 원, 3등은 1천 원의 상품을 걸고 경쟁을 시켜도 되고, 각자의 집의 자녀들끼리 편을 먹고 뭔가 서로 간의 교류를 시키는 게임을 하는 겁니다. 마트에 도착하여, 서로의 돈을 합쳐서 맛있는 걸 사라고 하셔도 될 것이고, 각각 원하는 먹을 것을 사라고 해도 좋은 경제공부가 될 것입니다.
요즘아이들은 돈의 가치를 잘 알지 못합니다. 그 이유는 대형마트 등을 활용하여 집안에 먹을 것들을 풍족하게 준비하는 가정의 습관이 바뀌었기 때문입니다.
친척아이들이 모였을 때, 그 부모의 입장에서는 서로 싸우지 않고, 서로를 의지하는 모습을 보면 참 흐뭇합니다. 그런모습이 나올 때에는 분명히 함께 뭔가를 즐기고 있는 순간이기도 하고, 게임기의 순기능을 발휘하는 순간이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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