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넷플릭스에서 보는 컨텐츠 두 개 중 하나는 1타스캔들입니다. 이 방송이 인기를 끌었던 이유는 당연히 결혼한 여성분들의 "로망"이 드라마에 고스란히 반영되어 있기 때문인데요. 이제 두 회차가 남은 가운데, 정말로 징글징글한 방향으로 가는 것 같아서 너무 답답한 것 같아 글을 써 보았습니다.
초딩도 지겨워하는 계속된 복선, 문제지 유출 그리고 납치와 살인으로 얼룩져버리는 멜로 드라마?
1. 기혼 여성들이 원하는 결말은?
이게 아닙니다. 물론, 뻔한 멜로물을 찍으려고 했던 것은 아닐 겁니다. 스토리는 뻔하지만, 뭔가 숨겨진 살인 사건들이 이어지면서, 긴장감을 더해준 건 사실이었기 때문입니다. 다만, 항상 살인으로 응대하던 조수 "지동희"가 집까지 끌고가서 묶어 놓는 이러한 설정은 역시나 "이것은 드라마"라는 것을 증명할 수 밖에 없는 장면이었습니다. 너무 뻔한 수년간의 스토리입니다.
2. 갑자기 어머니가 돌아가셨을 때에도 나오지 않던 친모가 나와?
이 장면 또한 너무 어이가 없는 스토리에 뚱딴지 같은 장면이 아닐까 생각이 됩니다. 어머니가 돌아가셨을 때에도 나오지 않았던 언니가 중환자실에 입원해 있을 때, 갑자기 일본에서 돌아온다는 설정은 너무 과한 설정입니다. 차라리 끝까지 나오지 않는 게, 나았던 장면이었습니다. 못된 언니를 둔 신데렐라식의 드라마 설정은 정말로...지겹습니다.
3. 이제는 사라진 유머코드?
이 드라마의 작가는 시트콤을 쓰던 작가라고 알려져 있습니다. 호러코드가 들어가니, 드라마 전체에 유머가 1도 없어졌습니다. 이 드라마를 보는 가장 큰 이유는 멜로물안에서 코믹한 부분이 마치 시트콤을 보던 느낌이었습니다. 아마도 많은 이들이 저와같이 느끼지 않았을까합니다만, 13, 14회에 유머코드는 위에서 말씀드린 친모의 갑작스런 코믹한 캐릭터 밖에 없었습니다.
4. 이제는 뻔해진 15,16회와 결말?
왜 13,14회를 안보고 싶었는 지 이제는 알것 같습니다. 작가의 뒷심이라고 하나요? 이런게 부족합니다. 아니면, 이렇게 뜰지 몰라서 대본을 미리 작성하지 않은 탓도 있을 것 같습니다. 이제는 안봐도 되는 15회와 16회는 아마도 PPL로 얼룩지지 않을까 우려가 됩니다. 정경호와 전도연의 화면에서 넘어오는 나이차이도 극복했던 드라마이기 때문에 더 안타깝습니다.
결말을 미리 알려드리겠습니다. 해이가 깨어날 때, 조수 "지동희"는 살해를 시도할 것이지만, 실패하고 자살시도하려는 데, 정경호는 이를 말릴 것이고, 해이는 엄마를 처음에는 거부하지만 받아들이고 해피엔딩으로 끝나지 않을까 합니다. 물론 PPL을 곁들이기 위해서라면, 15회에는 이러한 이야기들이 다 풀려야 합니다.
위에서 언급한 것처럼 두 개중에 하나는 나는솔로입니다. 아래는 이번에 공개된 남자 직업과 성격 말고, 아직 공개되지 않은 여성들의 내용에 대해서 적어놨으니, 궁금하시면 들어가보셔도 될 것 같습니다.
아울러 여태껏 나는솔로에서 찍었던 촬영지명과 주소 모음을 만들어 보았습니다. 숙박 정보와 공식 홈페이지도 자세하게 적어놓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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