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급은 스치듯 안녕이라는 말이 한때 유행이었던 것처럼 신용카드 결제일을 급여를 받는 날짜에 맞추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하지만, 결제일을 맞추지 말아야 하는 이유가 있습니다. 정확한 전월의 사용금액을 측정하기 어렵기 때문입니다.
순서
- 1. 결제일을 급여일과 다르게 해야 하는 이유
- 2. 카드별 결제 추천일자
1. 결제일을 급여일과 다르게 해야 하는 이유
사회 초년생들에게는 신용카드는 잘 쓰면 약, 잘못 쓰면 독이라는 말을 귀에 딱지가 앉혀지게 듣곤 합니다만, 역시나 신용카드 결제일과 급여일을 맞추는 이유는 혹여라도 연체가 되면 어쩌나 라는 생각으로 월급 받는 날과 지출의 날을 동일하게 맞춥니다. 다만, 이렇게 맞출 경우에는 문제가 발생할 수도 있습니다.
첫째, 회사의 규모에 따라 다르겠지만, 월급날이라도 오전에 돈이 들어오는 경우도 있고, 오후 늦게 돈이 들어오는 경우도 있습니다. 신용카드 회사=은행이 같을 경우에는 저녁늦게라도 돈을 빼가겠지만, 신용카드회사와 은행이 다를 경우에는 그런 경우는 없습니다. 다시 말해 단 하루라도 연체가 될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연체를 하지 않으려면, 은행계좌에 있는 돈을 모조리 빼갔음에도 신용카드 앱에 접속하여 원래 출금하려는 원금을 입금해야 연체기록이 남지 않습니다. 카드회사에 따라서는 하루나 이틀정도의 연체는 기록을 남기지는 않기 때문에 신용에는 문제가 생기지 않지만, 그 며칠동안을 속 앓이 하실 수밖에 없습니다.
둘째, 위에서 말씀드린 바와 같이 신용카드의 사용금액이 정확히 얼마나 찍힐지를 모릅니다. 카드사마다 다르지만, 월급일을 25일로 설정했을 경우에는 전달 12일 ~ 이번달 11일까지의 사용금액이 최종결제금액으로 정산이 됩니다.
쉽게 얘기해서 정확한 한달 요금이 얼마인지 모른 채, 결제하게 되는 상황이 벌어집니다. 한 달 동안 지출된 금액을 파악하기 수월하기 때문에 청구기간이 1일부터 말일까지로 설정되는 14일로 카드결제일을 맞추는 게 정말로 중요합니다.
셋째, 둘째와 이어지는데, 이는 과소비를 막아줄 수 있는 효과를 가져옵니다. 사실 급여액에서 지출액이 빠져나가면 그 나머지가 내가 이번달 모은 금액이 되겠지만, 이 지출을 통제하지 않는 이상은 당신의 자산 축척은 산 넘어 산이 될 수밖에 없습니다. 지출액을 통제하지 못하면, 급여액이 늘어나는 수밖에 없을 텐데, 당장에 급여를 늘릴 방법은 이직과 승진밖에 없습니다.
넷째, 카드별 실적기준을 맞추기가 쉬워집니다. 카드를 쓰는 이유는 할부가 필요할 때, 무이자 혜택이나 각종 포인트를 모으려고, 정수기나 휴대폰 요금을 줄여보기 위함일텐데, 카드별 최소 사용기준금액을 맞추기가 상당히 쉬워집니다.
2. 카드별 결제 추천일자
다음은 카드별 1일~말일까지의 결제 추천일입니다.
카드사 | 결제일 | 카드사 | 결제일 |
롯데카드 | 14 | NH카드 | 14 |
KB카드 | 14 | IBK카드 | 15 |
신한카드 | 14 | 하나카드 | 13 |
우리카드 | 14 | 씨티카드 | 12,13 |
현대카드 | 12 | 삼성카드 | 13,14 |
저 또한 테슬라 주식투자 실패로 인하여 지출금액을 어떻게든 줄여봐야 하는 입장이라서 이러한 정보는 체크를 해놓고, 거의 대부분의 카드는 14일로 맞춰 놓긴 했습니다. 정수기의 실적이 30만 원이고, 나머지는 카드를 쓰는 만큼의 포인트를 쌓게 되는 카드를 활용하기 때문에, 한 달간의 지출 내역을 매달 체크하고 있습니다. 오늘부터라도 결제일을 바꾸셔서 지출을 통제할 수 있으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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